교육행정직 일병 구하기 122

신규를 위한 NEIS 급여 길라잡이 2. 초과근무일괄등록

출근하면 전 날의 초과근무 내역을 확인하여 하나하나 입력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특근매식비의 부적절한 집행 등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사실 매일 입력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 게으른 타입이기도 하고 초임지에서는 특근매식비도 사용하지 않았던 데다가 선생님들도 본인 초근 내역에 별 관심이 없다보니 그러했습니다. 근무지를 옮기다보니 본인의 초과근무 내역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직원도 있고 특근매식비 집행 담당과 급여 담당이 다를 땐 바로바로 입력해주는 게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바로바로 입력하는 분들에겐 이번 글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초과근무 일괄등록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수기 대장을 사용하는 기관이 있겠지만 요즘은 대부분 ..

신규를 위한 NEIS 급여 길라잡이 1. 급여의 기본 흐름

나이스에서 급여를 작업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 달의 복무를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시간외근무수당이 지난 달의 복무를 바탕으로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복무의 초과근무확인 메뉴로 들어갑니다. 일자를 지난 달로 잡아서 조회하는 거 잊지 마시고 실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해줍니다. 시간외근무 신청시간과 실제 초과근무시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알아서 겹치는 시간만 계산해주므로 신청시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입력하셔도 됩니다.(단,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 급여 시스템의 경우 실제 초과근무 시간으로 판정하기 때문에 공무직은 신청시간을 감안하여 입력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은 초과근무월별집계로 갑니다. 초과근무월별집계는 공무원과 공무원의 보수체계를 따르는 기간제 교사 등에게만 적용됩니다. 역시 지난 달을 ..

블로그 유입로그를 통해 알아보는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3

1. 법인통장에서 계좌예약이체가능한가요 - 당연히 가능합니다. 은행에 부탁하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뱅킹이나 e교육금고를 통해 예약이체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공무원 징수의무자 - 급여를 지급하는 곳의 기관장이 징수의무자이며 급여 담당자는 기관장의 직무를 대리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지급하면 학교장, 교육지원청에서 지급하면 교육장입니다. 3. 조달등록업체에 물품 구입시 품의금액 - 조달청에서 조달구입할 경우 물품금액 외에 조달수수료라는 것을 조달청에 납부해야 합니다. 물품금액에 0.054를 곱하면 됩니다. 아주 드물게 조달수수료가 변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저는 일하면서 한 번도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에게는 그냥 물품금액에 0.1 곱해서 품의해달라고 합니다. 어차피 품의는 넉넉해도 되기 때문..

신규를 위한 세입세출외현금 길라잡이 4. 퇴직적립금

먼저 퇴직급여를 세외로 관리하는 건 퇴직적립금과 DB형만입니다. DC형은 세외로 관리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세외현금의 대다수 과목에 수납된 돈은 빠르면 즉시 늦어도 한 달 정도면 반환이 되는 편입니다. 물론 예외가 존재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과목이 바로 퇴직적립금입니다. 퇴직적립금은 근로자가 퇴직하기 전에는 지급할 일이 없기 때문에 몇 년씩 세외에 잠자고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직적립금은 일반예금으로 관리하지 않고 별도의 정기예금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여기서 깨알 팁. 예금 말고 예탁금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를 보실 텐데요. 2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예탁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역농협과 거래하는 학교는 예탁금이라고 표현해요.) 퇴직금은 회계 말에 세외계좌로 이체하여 적립..

신규를 위한 세입세출외현금 길라잡이 3. 원천세 신고 및 납부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이런 말들이 있죠. 학교에서 소득을 지급하게 되면 학교장은 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원천징수의무자라고 표현합니다. 원천징수한 세금을 바로 원천세라고 부르는 것이구요. 원천세는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구 주민세) 특별징수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소득세가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퇴직소득 등으로 구분되고 소득세마다 다양한 계산식을 가지는 반면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은 징수 요건 자체가 소득세가 발생했을 때이며 발생한 소득세의 10%로 계산식도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세외에 입금되는 원천세는 일정한 형식을 띄게 되는데 가령 1800원과 180원이 같이 입금되었다면 원천세라고 의심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 세외로 입금..

신규를 위한 세입세출외현금 길라잡이 2. 4대보험 부담금

4대보험 부담금은 일반적으로 세 번 세외로 들어옵니다. 첫째는 매월 급여일입니다. 이 날 교육청 및 학교에서 지급한 급여에 대한 개인부담금이 입금됩니다. 둘째는 보험료가 고지된 후(보통 17일 이후 EDI를 통해 고지됨) 해당 고지 내역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지출한 기관부담금이 세외로 들어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청 및 학교에서 말일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직종에 대한 개인부담금+기관부담금이 말일에 들어옵니다. 고지 이후 인건비가 지급되므로 틀릴 염려도 없고 개인부담금과 기관부담금이 한 번에 입금되므로 수납 잡기도 편하죠. 학교에서 지출한 내용은 지출결의서에 다 나오니 수납 잡기 어렵지 않지만 교육청에서 입금해준 금액은 4대보험료만 나누어 입금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공제금 전체를 입금하기 때문에 처음 보면 이게..

신규를 위한 세입세출외현금 길라잡이 1. 수납과 반환

세입세출외현금은 지출에 비하면 시스템이 간단합니다. 그래서 시스템의 이해보다는 개념을 먼저 잡고 가야 합니다. 초임 시절 지출원인행위만큼이나 낯설게 느꼈던 표현이 바로 이 세입세출외현금입니다. 줄여서 세외현금, 세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직역하면 세입 세출 밖의 현금이란 뜻인데요, 세입이란 회계연도 동안의 수입을 말합니다. 세출은 회계연도 동안의 지출을 말하는 것이죠. 즉, 세외현금이란 회계연도에서 수입도 지출도 아닌 것들을 말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먼저 표를 하나 보시죠. 세입세출외현금이 어떠한 것들로 이루어져있는가 알 수 있는 원가통계비목 표입니다. 이 중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건들은 음영처리하고 간단하게 설명을 적어두었습니다. 왜 이런 세외현금이 필요한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죠. 교육..

블로그 유입로그를 통해 알아보는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

블로그 유입로그를 보다 보면 이 검색어로 검색해서 들어온 분은 답을 얻지 못하셨겠구나 싶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뭔가 보충설명해주고 싶은 내용들도 있지요. 생각날 때마다 그런 걸 모아서 답변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예산지출완료건 통장계좌변경- 지출 완료에 대해 계좌를 변경한다고 하면 두 가지 경우가 있겠죠. 하나는 출금된 계좌를 바꾸는 것, 다른 하나는 입금된 계좌를 바꾸는 것. 둘 다 반납결의 후 재지출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 A통장에서 나갈 돈이 B통장에서 나갔을 경우 B에서 A로 계좌이체하고 이를 반납결의로 후 재지출로 작성할 수 있겠죠. 반납결의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https://munyak.tistory.com/665. 지출조정결의 ..

간이과세자는 간이영수증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간이과세자. 아주 가끔 간이과세자라고 계산서 발급 못해준다고 나오는 거래처를 만납니다. 처음에는 그냥 전임자가 한대로 간이영수증만 받아서 지출했습니다. 업무가 손에 좀 익었을 때 열심히 검색을 돌렸더니 간이과세자한테는 간이영수증만 받아도 무관하다는 인터넷 글을 봤습니다. 그 후로 간이과세자한테는 간이영수증만 있어도 되는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인사이동을 하다 보니 국고보조금 통장을 개설해 사업을 진행하는 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 오기 전에는 한 달에 한 두 건 정도 집행을 해왔기에 이름만 거창하지 별 것도 없네 하고 지출했었죠. 그러나 정확히 두 달 후 해당 사업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고 저는 지옥을 보았습니다. 교무실 행정실 할 거 없이 한 달 내내 초과근무를 해야 했거든요. 저는..

사무용품 추천

행정실에서 일하면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사무용품 쇼핑입니다. ㅎㅎㅎ 괜찮은 사무용품은 업무효율을 증대시켜주는 효과도 있죠. 일하면서 유용하게 썼던 사무용품을 소개하겠습니다. 1. 광택 라벨지 제 초임지는 일반 라벨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야 라벨지는 다 이런가보다 하고 사용했는데 너무 빨리 지워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스카치 테이프나 전용 코팅지를 이용해서 코팅할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너무 번거로운 겁니다.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광택 라벨지였습니다. 광택 라벨지는 이름 그대로 반들반들한데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물론 단가는 좀 더 비싸고 두껍기 때문에 프린터에 따라 특수용지함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장점이 뚜렷해 추천할 만합니다. 아예 물에 젖어도 지워지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