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영화도 호평이어서 모처럼 극장을 찾았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설정이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설득력 있는 캐릭터 설정이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재난 영화의 화려한 연출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다. 재난 영화라기보단 디스토피아의 군상극을 제대로 그려낸 영화. 도대체 어떤 결말을 지으려고 이렇게 대책 없는 전개를 이어가나 했는데 우려대로 대책 없는 결말이 나왔다. 처음부터 디스토피아 영화인 줄 알았다면 평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평점: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