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2

물품 업무에 대하여

기록물과 함께 참 애물단지인 업무지요. 기록물의 경우 귀찮긴 해도 뾰족한 수가 없는 업무인 반면 물품은 분명히 개선의 여지가 있을 듯한데도 요지부동이라 답답한 업무입니다. 취지야 잘 알겠습니다. 나라의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인만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활용할 만한 물품은 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겠죠. 허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합니다. 새로 산 물품이 구닥다리가 되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쓸만한데? 쓸만이야 하죠 하지만 구닥다리 물품에 맞추느라 업무의 효율이 향상되긴커녕 저하됩니다. 등재 기준이 되는 가격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는 별개로 오래 사용하는 물품도 있고 또 얼마 안 하는 물품이라고 막 들고가는 상식 이하의 인간..

물품 관리하기

0. 물품 업무는 기록물 업무와 함께 정말 관리하기 힘든 업무입니다. 보존문서기록대장과 비품대장은 절대 일치할 수 없다는 말도 많이 하죠 ㅎㅎㅎ 조금은 내려놓고 현실적으로 처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각 시도 물품 관련 조례에 따른 취득 기준이 있습니다. 가격은 5만원이나 10만원 정도 이상이면 비품대장에 등재해야 하고 가격이 미달하더라도 1년 이상 사용할 물품이라고 판단하면 등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조금 내려놓으세요. 취득 기준에 맞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 물품이 담당자가 바뀌어가는 과정에서도 제대로 유지 관리될 수 있을지를 판단해보시고 비품대장에 등재해서 관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물품만 등재하세요. 물품을 취득하려면 먼저 해당 물품의 G2B 물품번호를 알아야 합니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