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일병 구하기/실무 경험담 2

간이과세자는 간이영수증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간이과세자. 아주 가끔 간이과세자라고 계산서 발급 못해준다고 나오는 거래처를 만납니다. 처음에는 그냥 전임자가 한대로 간이영수증만 받아서 지출했습니다. 업무가 손에 좀 익었을 때 열심히 검색을 돌렸더니 간이과세자한테는 간이영수증만 받아도 무관하다는 인터넷 글을 봤습니다. 그 후로 간이과세자한테는 간이영수증만 있어도 되는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인사이동을 하다 보니 국고보조금 통장을 개설해 사업을 진행하는 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 오기 전에는 한 달에 한 두 건 정도 집행을 해왔기에 이름만 거창하지 별 것도 없네 하고 지출했었죠. 그러나 정확히 두 달 후 해당 사업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고 저는 지옥을 보았습니다. 교무실 행정실 할 거 없이 한 달 내내 초과근무를 해야 했거든요. 저는..

왜 교원연구비 지급 안 하셨어요?

질게에 답글을 달다 보니 일하다 겪었던 인상적인 경험이 문득 떠올라 한 번 올려봅니다. 저는 최근에 인사이동을 했습니다. 제 전임자는 신규였구요. 업무 중에 시간제 기간제 교원 급여가 있었습니다. 시간제 기간제 급여.... 아마 처리해보지 않으신 분도 많을 겁니다. 주로 유치원 방과후과정을 담당하는 계약제 교원으로 많이 만나게 되죠. 저희 학교는 고등학교라서 시간제 기간제가 있을 거란 생각을 전혀 안 했는데 저희 학교는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였고 교과교실제를 전담하는 시간제 기간제 교원이 있더라구요. 유치원 방과후과정을 담당하는 시간제 기간제 교원은 하루에 4시간 근무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당을 반으로 깎아버리면 되니 계산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크게 신경을 안 썼지요. 교과교실제 시간제 기간제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