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일병 구하기/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022년 하위직 저경력 공무원의 월급은 얼마일까?

문 약 2022. 1. 10. 00:00

하위직 저경력 공무원의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담백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공무원은 동일한 임금 테이블을 가지고 있으므로 경찰 소방 교사 교정 등 특정직 공무원이 아닌 한 아래의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직렬이나 직책 근무처에 따라 변동이 있긴 합니다만 아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연봉 오차범위 150에서 200정도...?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2022년 최저임금은 9,160원이고 주40시간 기준 월급여는 1,914,440원 연봉은 22,973,280원입니다.

 

1. 정근수당가산금이란 장기 근무한 공무원에게 매월 지급하는 것으로 5년 이상 5만원 10년 이상 6만원 15년 이상 8만원 20년 이상 10만원입니다.
2.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이란 매월 15일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시간외근무수당 10시간 분을 지급하는 것으로 15일 미만 근무할 경우 일할계산합니다.
3. 대민활동비란 시군구에 근무하는 6급이하 일반직 공무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당입니다.(교육행정직 공무원인 저는 이 수당을 받지 못합니다. ㅠㅠ)
4. 명절휴가비는 설, 추석에 지급하는 것으로 각각 본봉의 60퍼센트입니다. 위 표는 1년치를 기입하였습니다.
5. 연가보상비란 미사용연가에 대해 보상하는 것으로 계산식은 본봉의 86%*1/30*미사용일수입니다. 편의상 5일치를 기입하였으나 미사용일수는 개인별로 다를 것입니다. 다만 최근 공무원조직에서는 연가사용을 적극 독려하는 추세이며 일 단가가 몹시 형편없기 때문에 연가보상비보다는 연가를 사용하는 공무원이 많습니다.
6. 정근수당이란 2년 미만 근무한 공무원에게 연 2회 본봉의 5퍼센트를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5퍼센트씩 10년 이상 50퍼센트까지 늘어나는 수당입니다. 공무원의 수당 중 가장 상승폭이 큰 수당으로 공무원은 정근수당이 만땅되는 10년부터 시작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공무원 수당의 꽃입니다. 위 표는 1년치를 기입하였습니다.
7. 성과급은 기준이 있음에도 기관이나 지자체별로 어느 정도 재량을 둘 수 있으며 본인의 성과등급에 따라 금액이 나뉘기 때문에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실제 받았던 금액을 감안하여 임의로 금액을 산정하였습니다.
8-1. 출장여비는 표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지급 받는 금액이 천차만별일 것이며 출장은 실비변상의 성격을 띄기 때문에 급여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허위출장이 만연한 곳도 있지만 그런 곳은 또 출장비를 계비로 쓰는 등 미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8-2. 시간외근무수당(초과분) 역시 표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외근무수당의 경우 최저임금 대비 처참한 단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추세상 초과보다는 퇴근을 선택하는 공무원이 압도적입니다. 반면 퇴근하고 싶어도 못하는 공무원들은 평일엔 5시간 일해야 4시간 챙겨주는 기이한 구조와 휴일에는 하루종일 일해도 4시간 밖에 못 받는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격무부서의 경우 시간외근무를 월에 100시간 이상 찍는 경우도 보이는데 정액분 포함 67시간이 최대치이기 때문에 무료봉사가 허다한 실정입니다. 물론 허위출장 못지 않게 허위초과가 만연한 곳들도 있으나 사실 무료봉사하는 인원을 생각하면.... 특히 국가직은 시간외근무 부서 총량제 도입으로 허위초과가 근절되었으며 오히려 무료봉사가 만연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시간외근무 부서 총량제 도입을 예고했는데 지방직에도 초과근무에 대한 칼바람이 몰아칠지도 모르겠습니다.
8-3. 맞춤형복지도 표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근무지에 따라 완전 널뛰기 때문에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1년에 적으면 30만원 많으면 150이상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9. 공무원연금 공제액이 국민연금의 두 배에 가깝기 때문에 공무원의 실수령액은 비슷한 연봉의 근로자에 비해 적습니다. 공무원 연금이 박살난 이후 입직한 공무원들은 공무원 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고 퇴직금을 지급해달라 주장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