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2

청주 사천동 대추나무집

대추나무집: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왔다가 수리 시간이 30분 이상 걸린다길래 맡겨두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3대천왕에 나와서 워낙 유명해진 대추나무집이 바로 근처에 있길래 찾아왔다. 오늘의 메뉴는 촌돼지짜글찌개 사실 난 짜글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짜글이는 아무래도 고기와 국물이 따로 노는 맛이라서.... 제육볶음이나 두루치기를 더 좋아한다. 여기도 비슷했는데 고기는 평범했고 역시 양념과 고기가 따로 노는 맛은 여전했다. 그러나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굉장히 맛있었다. 밑반찬이 간이 상당히 쎈 편이었는데 국물은 또 담백해서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게 쌈야채가 따로 나오는데 같이 주는 쌈장이 또 맛있었다. 우선 익기 시작한 초반에는 쌈을 싸서 먹고 자글자글 졸아들었을 때 국물채로 밥과 함..

충북혁신도시 착한쭈꾸미볶음

착한쭈꾸미볶음: ★ 아는 분에게 추천받아 오게 된 착한쭈꾸미볶음. 혁신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쭈꾸미집이지만 여기 온 목적은 바로 여수 꼬막무침! 가격 책정이 실로 절묘하다. 비빔밥 하나를 9천원 주고 먹자면 약간 꺼리실 분이 많을 동네에 칼국수를 포함해 9천원이라는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 들깨칼국수는 맛보기 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양이 많지 않다. 들깨향이 물씬 풍기면서도 들개칼국수 특유의 그 걸죽한 맛은 좀 덜한 담백한 맛이다. 들깨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메인메뉴가 아니라 전채요리라고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는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실수했던 게 꼬막무침을 먼저 먹다가 칼국수를 먹었더니 꼬막무침의 강렬한 맛에 칼국수 맛이 묻혀서 아쉬웠다. 칼국수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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